신체 체계 중 신장계

신체 체계 중 신장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신체 체계 중 소화계 및 물질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소화계 및 물질대사에서 작성하지 않고 분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장계의 개요와 신장질환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개요

신장계는 신장과 수뇨관, 방광, 요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장은 주로 체액의 조절에 관여하고, 핵심 기능은 소변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수뇨관은 평활근 조직을 포함하며 이것이 수축하여 연동운동을 통해 소변이 방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후 요도를 통해 소변이 몸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신장계의 해부학적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국립 암센터]

 

소변에는 과잉 공급된 물과 전해질, 음식의 물질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 불필요한 산과 알칼리성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이 몸 밖으로 배출됨으로써 체내 수분균형, 전해질의 균형, 혈액의 적정 산성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 중 나트륨과 칼륨은 생명 기능에 필수적인 근육 수축과 신경충동의 전달에 관여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소변은 많은 질병에 대해 중요한 진단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소변에 과다 포함된 포도당으로 인해 당뇨를 의심할 수 있고, 과다 포함된 적혈구는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 소변검사가 포함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장의 주요 기능은 체내 수분 조절입니다. 예를 들어 더운 날에 어떤 사람이 운동하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상대적으로 소변이 적게 생산되어 체내에 수분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추운 날에는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고 다량의 음료는 소비하게 되면 수분 과다를 막기 위해 소변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신장계는 잉여수분이나 잉여 전해질, 물질대사 과정의 노폐물을 제거함으로 체액의 항상성을 조절합니다. 

 

2. 신장질환

신장계는 많은 질환에 특히 취약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병은 요도 감염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요도 감염에 취약하며 배뇨 시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네프론은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인 기본 단위입니다. 많은 유형의 신장질환들은 수많은 네프론이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되어 남은 네프론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사구체신염은 혈액을 정화하는 기능을 하는 신장의 네포론인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나타납니다. 신염은 감염이나 독에 노출되거나 특히 낭창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심각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요인에는 요세관 괴사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신관의 상피세포가 파괴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신관의 상피세포를 파괴하고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이 요세관 괴사의 주원인입니다. 

 

신부전은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유는 신부전으로 인해 적정량의 소변을 만들고 배출하지 못하면 물질대사로 인한 노폐물과 잉여 무기물인 나트륨, 잉여 수분이 몸속에 남아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인공신장이나 신장이식 혹은 신장 투석이 필요합니다. 비록 이러한 기술들이 여분의 나트륨이나 수분, 대사산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정화할 수 있어도 이 기술들은 의학적으로 굉장한 신체적 부담을 주게 됩니다. 신장이식은 건강상 여러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고 신장 투석은 환자들에게 굉장히 불편한 치료 방법입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에 도움이 되는 것은 건강 심리학자들이 관여하여 연구해야만 합니다. 

 

3. 마치며

오늘은 신체 체계 중 신장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면역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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