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증상 및 2기 생존율 항암치료 완치율

유방암 초기증상 및 2기 생존율 항암치료 완치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기준 유방암은 전체 암 발생률 5위를 차지하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암입니다. 유방암 환자는 대부분 여성으로, 여성 환자 약 24,807명, 남성 환자 약 11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성 암 발생률로는 1위인 암입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가 수월한 암입니다. 5년 상대 생존율이 국소일 경우에는 90% 정도이고, 국한일 때는 98%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발췌)

 

유방암의 초기증상을 알아보고 해당 사항이 있다면 자가검진이나 유방암 검사로 조기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빠른 발견은 생존율과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 유방암 초기증상

 

 

유방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유방 내부에 한정되며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양성 종양과 유방 외부로 확산하여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유방은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어떤 세포라도 암세포로 변질할 수 있어 유방암의 유형이 다양합니다. 대부분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이나 소엽 세포에서 시작되며, 이러한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을 유방암이라 지칭합니다. 

 

유방암의 8가지 증상을 확인하시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은 없지만, 가슴에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 피가 섞인 분비물이 유두에서 나오고 가슴 부위에 습진이 생겼습니다. 
• 가슴뿐만 아니라 겨드랑이 부근에서도 멍울이 만져집니다. 
• 유두가 함몰되었습니다. 유방의 피부가 안쪽으로 움푹 파여있습니다. 
• 멍울은 없는데, 가슴이 빨갛게 부어있고 통증 및 열감이 있어 염증처럼 보입니다. 
• 겨드랑이의 림프샘이 커져서 손으로 잡힐 정도입니다. 
• 가슴이 오렌지껍질처럼 보이고 두꺼워졌습니다. 
• 가슴이 평소와는 다르게 많이 망가져 보입니다. 

 

2. 유방암 진단 방법

 

 

유방암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진단이 가장 중요하지만, 병원에 가기 전 자가 진단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스스로 확인해 보시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1) 유방암 자가 진단

본인 스스로 가슴을 만져봄으로써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비용이 들지 않고 안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치유 가능성과 생존율을 높이므로, 이러한 자가 진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자가 진단 시기는 월경이 끝난 후 2~7일 사이로, 이 기간에 가슴이 가장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자궁 제거술을 받았거나 폐경기에 있는 여성의 경우, 매달 정해진 날짜에 휴대폰 알림을 설정해 두고 꾸준히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 1단계 : 거울 앞에서 가슴을 관찰
• 2단계 : 앉거나 서서 가슴을 손으로 압박하여 단단함을 확인
• 3단계 : 누워서 가슴을 부드럽게 눌러보기

검진 중에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은 멍울, 통증, 유두 분비물, 유두 함몰, 유두 주변의 주름, 유두 습진, 가슴 피부의 변화, 가슴 크기의 변화, 유두 위치의 변화 등입니다. 

 

 

 

2) 병원 진찰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의 단계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진찰이 필수적입니다. 자가 진단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암 사례도 전문적인 임상 진찰을 통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유방에 느껴지는 멍울이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섬유낭종과 같은 양성 변화나 지방종 같은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병원의 진단 검사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유방촬영술 : 이 검사는 유방암 진단에 매우 중요하며, 초음파로 발견되지 않은 조기 유방암 병변을 찾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약 95%의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5mm 크기의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 유방 초음파 검사 :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 MRI : 자기 공명영상은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들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으며, 유방의 양쪽을 비교하는 데 효과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합니다. 
• CT : 단층촬영은 유방암이 확진된 후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병의 진행 단계를 판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 PET :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전이가 의심되지만,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진단 방법입니다. 

 

3. 유방암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상태, 발생 위치 그리고 크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이에 따라 환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또는 항호르몬 요법 중 하나 또는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을 진행한 후에 추가적인 보조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 혹은 방사선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1) 유방 수술

• 유방 보전적 절제술 : 유방을 부분적으로만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율이 높아지므로 절제하는 유방의 부분을 최소화하는 수술 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유방 전절제술 : 대흉근에 암이 전이되지 않으면 유방의 근육은 제거하지 않는 수술 방법입니다. 팔에 부종이 생기지 않고, 어깨를 사용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쇄골 아래에 피부가 안쪽으로 들어가는 부위도 생기지 않습니다. 

2) 겨드랑이 림프샘 수술

• 액와부 림프샘 곽청술 : 유방암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부분인 림프샘을 찾는 초기 암 단계에서 시행합니다. 유방암이 림프샘으로 전이되었다고 판단되면 림프샘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 감시 림프샘 생검술 : 수술로 1개에서 3개 정도의 림프샘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서 유방암 수술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3) 유방절제술 후 재건술

유방절제술 후 재건술이란 말 그대로 유방을 절제한 후 환자의 근육 또는 인공 보조물을 사용하여 가슴의 모양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심리적 만족감이나 미용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유방암 치료 후 관리(생존율)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76%로 비교적 높지만, 치료 과정이 정식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암이기도 합니다. 환자의 가족과 친구들은 환자가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편안하고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환자 본인도 일상에 빠르게 복귀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유방암의 재발은 수술 후 처음 5년 동안 가장 흔하므로, 치료 후 첫 2년간은 3개월에 한 번, 그 이후 3년은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약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래 표는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유방암 5년 상대 생존율 추이입니다. 

유방암	1993~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0년	2011~2015년	2016~2020년
남녀 전체	79.2%	83.6%	88.7%	91.2%	92.8%	93.8%
여성	79.3%	83.6%	88.7%	91.2%	92.8%	93.8%
남성	77.1%	84.3%	87.5%	89.9%	90.8%	92.5%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5.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

유방암에 좋다고 알려진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 비타민에 관한 정보고 많이 퍼져있지만, 실제로 암이 이미 발생한 상태에서 갑자기 식습관을 변경한다고 해서 암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강한 체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방암 환자들의 바람직한 식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합니다. 
• 튀긴 요리는 멀리하고, 쪄서 먹는 음식이 좋습니다. 탄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 육류는 되도록 기름이 없는 것을 먹고, 멸치와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이 좋습니다. 
• 칼슘을 많이 섭취합니다. (멸치, 우유, 김, 미역, 다시마, 시금치, 두부, 두유, 참깨, 마른 새우 등)
• 설탕,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삼가고, 소시지나 베이컨과 같은 훈제, 훈연식품은 먹지 않습니다. 
•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엽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습니다. 
• 소량의 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저녁 식사는 최소한의 양만 먹습니다. 
• 금연합니다. 
•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표준 체중을 유지합니다. 

표준 체중	비고
표준 체중(BMI) 계산해보기	체중(kg) ÷ [신장(m) x 신장(m)] (예 : 50kg ÷ [1.65(m) x 1.65(m)] = 18.36
표준 체중 기준	18.5 미만 = 저체중 18.5~25 = 정상 25~30 = 과체중 30~35 = 1단계 비만 35~40 = 2단계 비만 40 이상 = 3단계 비만

 

 

6. 마치며

유방암 초기증상과 자가 진단 방법, 유방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유방암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오늘도 실시간 건강정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암센터,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대림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명지병원, 의협신문, 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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